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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전부 새빨갛게 물들이면서도 코마바는 웃었다.해답 8, 이곳 덧글 0 | 조회 85 | 2021-04-25 16:29:11
서동연  
이를 전부 새빨갛게 물들이면서도 코마바는 웃었다.해답 8, 이곳은 좋은 도시로군요.사샤 크로이체프가 말한 명제.종래의 전쟁은 국경이라는 구분 아래에서 이루어졌지만 앞으로의 싸움은 다르다. 사상과 사상의 맞부딪침에 국경은 존재하지 않고, 지구상의 모든 영역이 예외 없이 돌발적으로 전쟁터가 될 가능성이 있다. ○○이라는 나라에 있으면 괜찮다거나 XX라는 기지는 방어가 탄탄하다는 안전신화는 존재하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 한 부대 안에서 싸움이 일어날 위험조차 있을 수 있는 것이다.흥.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계속하면 조만간 이런 결과를 초래하리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쉽게 도망칠 수는 없을 것이다.페트병에 든 생수로 손을 뻗는 히메가미의 눈에 살짝 눈물이 고여 있다. 카미조는 허둥거렸지만 히메가미가 다른 한쪽 손을 자신의 등 뒤로 뻗는 것을 보고,무스지메 아와키가 조준을 잘못한 것이 아니다.거리는 먼 것 같지만 공기가 떠밀려 다가왔는지 미지근한 바람이 액셀러레이터의 얼굴에 닿는다. 쓰레기와 먼지에 둘러싸인 대기를 뒤집어쓰면서 액셀러레이터는 츠치미카도에게 물었다.그것뿐이었다.자기 몫의 음식도 전부 빼앗긴 카미조는 긴 요리용 젓가락을 한 손에 든 채 멍하니 서 있을 수밖에 없었다.그러나 저렇게 미스즈가 무사한 것을 보면 역시 돔에서 만난 그 인물은 미스즈의 적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그녀가 구급차를 전송하고 있는 걸 보면 도중에 부상이라도 당한 건지도 모르지만.아아, 진짜 왜 계속!!『그 불량배들이 날 노리는 건 왜지?』덧붙여 말하자면, 이렇게 우나바라는 전제하더니,『총괄 이사회가 정한 규칙을 따르기만 해서는 놈들을 추월할 수 없다는 얘기야. 어떻게 해도 놈들이 이익을 보게 되어 있어. 그런 상황에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그걸 인식해둬. 나도, 너도 지켜야 할 것을 갖고 있으니까.』카미조 토우마는 주먹을 쥔다.빨리!!타깃의 배를 움켜쥐고 손에 든 채, 액셀러레이터는 입꼬리를 치키며 말한다.해답 6, 그쪽에는 바실리사., 아아, 그, 별로 보충설명을 하고 싶지 않은 인간
내가 알 바 아니야, 액셀러레이터는 한 마디로 잘라내며,그는 자신의 목에 있는 초커용 전극을 탁탁 두드리며,둥!! 큰북을 치는 것 같은 굉음이 울린다.위를 향해 자세를 바꾸고 양손으로 권총을 쥔 채 총구를 머리 위의 철골로 돌리고 방아쇠를 당긴다..이것보다 더 짜증 나는 일이 일어나면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때려죽일 테다.큭., 아, 아니, 괜찮아요. 신경 안 써요. 그만큼 다음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을 수 있을 뿐이니까요.그러나 곧 막다른 길에 다다랐다.선과 악이 아니라 강과 약에 의해 성립하는 뒷골목의 법칙. 그것이 새삼 눈앞에 강제로 들이닥쳤으므로 그는 자신의 몸속 깊은 곳이 지끈거리며 아파오는 것을 알았다. 너무나도 익숙해서 구역질이 난다. 그리고 이것과 싸우기 위해 액셀러레이터는 빛의 세계와 결별하고 그룹으로 뛰어든 것이다.액셀러레이터는 조수석 문을 열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지팡이로 땅을 짚으며 약간 지저분한 골목 위로 내려섰다.둘 다 아닌, 그룹 사이에서는 수면실이라는 코드로 불리는 건물이다.메뉴를 보니께 아직 가격은 안 바뀐 모양이구먼.!!원망하지 마, 액셀러레이터.선택하는 기준은 장전 속도와 한 손으로 휘두를 수 있는 중량, 그리고 사격의 반동인가?이 녀석은 믿을 수 없어.왠지 음식을 만들 마음이 나지 않으니까 내일 아침식사는 냉동식품으로 때우자 하고 카미조가 지극히 자포자기한 역습을 결의했을 때, 문득 앞쪽 길에 서 있는 택시가 보였다. 노란 깜박이가 깜박거리고 있고 뒷문은 활짝 열린 채, 왠지 거기에서 대학생 정도 되어 보이는 여성이 상반신만 죽 내밀고 있다.미스즈가 말리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고 카미조는 스스로 앞으로 발을 내밀었다.설마 관광을 하러왔거나 미아가 된 것은 아닐 것이다..큭!!밤의 병원에서 라스트 오더의 몸을 조정하고 있던 개구리 얼굴의 의사는 긴급 연락을 받았다. 아무래도 늘 오는 그 소년이 또 무리를 하다가 실려 온 모양이다. 구급대원이 급한 환자가 있다고 알리면서 쓴웃음을 짓는 것도 좀 그렇지 않은가 싶다.그 싹싹한 놈도 묻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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