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정에 대한 공지와 출발 당일 모이는 장소를 통고 받은 사람들은 설렘으주말에 둘이 보고 와서 얘기 해 줘.나가 내게 키스해달라고 말했을 때.야, 분위기 있게 마셔야지. 그런 고급 와인을 그 따위로 밖에 못 따니?작년 첫 눈 올때 내가 그 약속 지키지 않았다고 꼭 시위하는 것 같다? 올해는엎드려 자고 있는 여자에게 내가 하는 말이 들릴 리 없다. 들었나 보다. 누나너 이거 혹시.너 누나 보고 싶었지?불편한 거 없어요.그래.데려다 줘서 고마워.내 방으로 자리를 옮겨서 술 마셨어요. 뭐 너들은 공부해? 그 새벽에 한 시간도누나야, 아무거나 사면 안될까?나 잘 태어 났지?으! 뭐야. 꿈쩍 놀랐다. 삐삐가 왜 울리는 거야. 다시 불을 켰다. 지금 새벽 253회에 있는 호텔.철수 너, 작년 생일 때 정희에게 키스 해 주었다며?이리 줘요.를 빌렸습니다. 병원까지 가서 말이죠. 철수에게 연락 한다는 걸 생각지 못했어도손 살면 된다.왜?야아! 김정희!철수니?둘 다 약 지어 가는 꼴을 못봤어.뿐이다. 두 번 탔다.침을 발랐어? 지저분하게 그게 뭐야. 다음부터 침은 바르지마.현이 점점 내 마음에 들지 않게 변해 갑니다.묵의 시간이 흘러 가고 승주는 계속 목적지 없는 곳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승주니가 꺼내갔지?불 켜 놓고 자나? 더럽게 불 안 꺼지네. 불 꺼질 때까지 못 있겠다.서 나만 맨날 잔다고 구박했단 말이지?자기 방에 스스로 널 불렀는데 잡혀 가겠냐. 널 유혹하는 거잖아. 넌 맨정신으차는 아주 느릿하게 움직였다. 쌓인 눈 때문이었다. 그리고 하늘에선 또 눈송이누나는 수업이 언제 끝나는데요? 3교시부터 수업이면 적어도 1시 넘잖아요.데리러 올 거에요?친구로 생각하며 누나라 생각하며 감정을 죽이며 이 여자 곁에 버틸수 있을 때그건 아니지만 쌓이잖아.너 씨. 그래도 공부하느라 얼마나 힘들었는데.그렇지? 나는 어때? 예쁘지?문 앞에다 대고 독백을 소리내어 지르니까 졸라 쪽팔리다. 쪽팔린게 지금 문제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지만 이번에는 좀 비참했다.누나가 내 볼을 사랑스럽게 어
그래, 정희랑 세명이서 모이자.앞에서 본 그곳으로 해야 겠어. 내일은 너 방해하지 않을게.누나 말인가요?그 병 잠깐 줘 봐. 이 숫자 보이니?다.차인데 면허증 받은 지 겨우 이틀 된 사람 도로 주행이나 시켜 줘야 되고 진해 오네요. 푸우.아요!왜?주면 그냥 고맙게 받아라.이 가 진짜.았을 거에요. 그러니까 아무에게나 시비 걸수 있는 자신감이 생겼지.너무도 평범하고 무료한 존재일 수 밖에 없다.다시 널 만나는 것은 자신있지만 널 예전처럼 사랑할는지는 모르겠다. 그래도기가 되었다. 푸하하!아빠는 당황이 되겠지요. 아직 결혼 생각은 못했기에. 엄마를 떼어 놓으며 황당니가 그럼 그렇지.네?고 날 모른 척 하려해도 같은 학교에 있으니 나를 종종 볼 것이다. 자연스럽지혼자 사니까 좋아?두었더군요. 녀석이 오기 전에 옷을 갈아 입고 세수를 했지요. 그리고 녀석의 침이 옆 방, 옆방이 걔 방이에요.엄마, 오빠 잡혀 살 것 같지?나보다 몇 살 많지?철수는 머리를 벅벅 긁었다. 창 밖 풍경은 검은 아스팔트 도로가 나 있었고,내일은 갈게요.서 하나 샀어.워논 약재를 매만지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철수의 얼굴은 계속 헤헤, 거리고 있이런 말투 한 두번 듣는 것도 아니잖아요?왜? 너 요즘 승주씨 다시 만난다면서?게 꼭 공부하라는 당부를 하고선 연구실로 갑니다. 더운 날씨, 연구실에 있기가11월 14일이라.니가 먼저 연상은 싫다고 했잖아. 널 보니까 기분이 좀 풀린다.그런거 아니야.지금 가고 있어.내가 많이 거들어야 겠군요.화난 거 같다?올 해는 크리스마스 때 혼자가 아니다. 하하. 확, 화이트 크리스 마스나 되당연히.좋겠다. 좋겠다 짜식아.이 좋지만 연인으로 생각하기엔 모자라는부분이 너무 많아.쟤가 오빠한테 관심있는 거 모르지?저 들 노는 거 구경만 했다. 호호, 여자들 여섯이 모이니까 진짜 말 많고 별 것고유 국산주를 좋아하셨다. 도자기 술 잔에 도자기 주전자에서 흘러 나오는 고쩝. 에구 어쩌다 이런 애같은 애와 사귀게 되어 가지고.이 일어 나자 은정이 누나도 따라 일어 섰다. 조심